1958년 7월, 한국에서 의료사회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아직도 한국 군병원에서는 공식적인 의료사회복지사를 배치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장병들이 국군병원에서 보건과 복지를 포괄하는 의료사회사업서비스를 전혀 받을 수 없는 현실이다. 본 연구는 군 복무 중 발현한 백혈병 병사에 대한 의료사회사업적 개입을 위한 탐색연구로서, 군 복무 중 발현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병사의 사례에 대해 현행 한국군의 의료전달체계의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종양학, 정신종양학, 종양사회사업 및 호스피스사회사업 영역에서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에 대한 심리사회적 문제와 개입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한국의 군 의료사회복지실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2005년 9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군 복무 중 발현한 Acute Lymphoblastic Leukaemia(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ALL) 병사(M/21)의 1사례에 대한 국내외 문헌고찰, 환자 및 가족과의 면담기록, 환자에 대한 의무기록지와 사회사업기록지 등을 근거로 수행되었다. 최근 국방부는 19개 국군병원 6,586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49개 지역별 민간병원에 위탁하고 있고, 2009년 1,812억원의 건강보험부담금을 예산에 편성하여, 실제 장병들은 민간의료기관에 의존하고 있고, 장기군의관은 편제의 25%만을 확보하고 있다. 백혈병환자의 심리사회적 디스트레스에 대한 임상적 이해와 현행 의료보장, 군 복무 중 발병자 의료지원 업무처리지침(국가보훈처 예규 제30호)등 군 관련 법령 및 제 규정, 국가 암 관리법관련 제도 및 수혜자격과 기준 등의 의료사회사업적 개입을 통해, M은 사망 후, 3급 국가보훈대상자로 판정받았고, M의 부모님을 대상으로 사별가족관리를 시행했다. 한국의 국군병원에 내원하는 장병들에게 보건과 복지를 포괄하는 양질의 의료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수련을 통해 검증된 자격을 갖춘 군의료사회복지사의 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I.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사례
Ⅳ. 논 의
V.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