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군이라는 특수한 집단 내에서의 집단 여가활동이 군 집단응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 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는 그동안 개인의 여가활동과 그로 인한 개인적 차원에서의 긍정적인 결과를 살펴본 연구들과는 상반된 입장으로, 군이라는 집단의 특수성 및 그 존재 목적 등에 부합하는 새로운 여가 개념의 정립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현재 군복무를 하고 있는 병사 및 간부(장교, 부 사관)들 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집단차원에서의 여가활동이 개인적 차원에서의 여가활동보다 집 단응집력과 더욱 긍정적인 관계가 있을 것이란 것과 집단 여가활동에 대해 자기결정성이 낮은 상태에서조 차 그러한 여가활동은 집단응집력과 긍정적인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 하에 진행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각 장병들이 개인 자율시간에 가장 자주 실시하는 여가활동을 집단-개인 차원으로 분류하여, 그에 따른 집단응집력에 있어서의 차이를 비교해 본 결과, 집단차원에서의 여가활동을 한 장병들의 경우 개인차원에서의 여가활동을 한 장병들보다 더욱 높은 집단응집력을 보였다. 그리고 집단차원에서의 여가활 동은 개인차원에서의 여가활동에 비해 높은 자기결정성을 수반한다는 결과를 보았으며, 또한 집단 여가활 동을 실시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기결정성이 높고 낮은 집단으로 분류하여 집단응집력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자기결정성의 정도와 집단응집력과는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 대로 군대 내에서 집단 여가활동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