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육군 병사들의 눈치와 정서조절양식 및 대인관계조화가 계급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 고, 정서조절양식이 눈치와 병사들의 대인관계조화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육군 병사 537명을 대상으로 눈치 척도, 정서조절양식 척도, 대인관계조화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병사들 의 눈치와 정서조절양식 및 대인관계조화는 계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병사들의 계급을 군에서의 사회화 정도에 따라 이등병, 일병 집단과 상병, 병장집단의 두 집단으로 나누었을 때, 이등병과 일병 집단이 상병 과 병장 집단보다 눈치의 파악과 행동요인, 정서조절양식 중 능동적 조절양식 그리고 대인관계조화의 조화 정서와 조화행동, 조화인지 및 조화실천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눈치와 대인관계조화의 관계를 정서조절양 식이 조절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눈치가 높아질수록 대인관계조화 중 조 화정서가 높아지는 관계를 회피-분산적 정서조절양식이 부적으로 조절하였다. 반면, 대인관계조화의 조화 행동, 조화인지 및 조화실천에 있어서는 눈치와 정서조절양식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하지 않아 정서조절양식 은 눈치와 대인관계조화의 조화행동, 조화인지 및 조화실천을 조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한 의의와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