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병영생활전문상담관실에 내담한 경로에 따른 병사 간의 MMPI-2 척도 상의 차이를 알아보았 다.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병사 78명을 적응적인 병사(27명), 부적응적인 병사 집단(자발적인 상담 집단 24 명, 비자발적인 상담 집단 27명)으로 구분하였다. 자료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수집된 자료를 사 용하였으며 세 집단으로 간의 MMPI-2 척도 차이를 One-Way Anova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타 당도에서는 적응적 병사 집단과 부적응 병사 집단 간 F척도, K척도, S척도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임 상척도에서는 적응적 병사 집단과 부적응 병사 집단 간 D척도, Pt척도, Sc척도 Si척도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부적응 병사 집단이라도 자발적인 상담 집단은 비자발적인 상담 집단과 비교하여 Si척도가 낮았다. 추가적으로 재구성임상척도와 정신병리 5요인 척도를 분석하였으며, 재구성임상척도는 적응적인 병사 집단과 부적응적인 병사 집단 간 RCd척도, Rc1척도, Rc2척도, Rc,3척도, Rc6척도, Rc7척도, Rc8척도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지만, 자발적인 상담 집단과 비자발적인 상담 집단에서는 Rcd와 Rc7만이 유의미한 차이를 있었다. 정신병리 5요인 척도에서는 적응적인 집단과 부적응적인 집단 간에 PSYC척도, NEGE척도, INTR척도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자발적인 상담 집단과 비자발적인 상담 집단 간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적응적 병사 집단과 부적응적인 병사 집단 간의 특성 차이를 살펴봄으로 써 부대 내 도움이 필요한 병사 집단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였으며, 부적응적인 병사 집단 중 비자발적인 상담 집단의 특성을 밝혀 간부 혹은 또래 집단에서 먼저 도움을 제공해야 할 병사 특성에 대한 근거도 함께 제공하였다. 마지막 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과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결론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