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바쁘다. 항상 무엇인가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잘 묻지 않는다. 그 가운에 현대인들은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일상의 버거움 속에서 삶의 의미 자체를 도외시하고 있다. 이 어려운 시대에 나는 노자(老子)의『도덕경(道德經)』다시 읽기를 권한다. 노자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난세를 살았던 인물이고, 그의 지혜의 서(書)인『도덕경』에는 현대인들이 잊기 쉬운 삶의 존재론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나는 노자의 무(無)의 철학에 대한 숙고가 상담의 궁극적인 목적인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이유에서 노자의 3무 정신, 즉 무지(無知)·무욕(無慾)․무위(無爲)의 가르침이 오늘날 상담 전략으로 구체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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