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서울올림픽대회의 전야제의 하이라이트는 모자를 쓴 꼬마아이가 굴렁쇠를 굴리는 장면이 연출된 ‘정적(靜寂)’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 민속놀이가 세계인들에게 신비의 세계로 이끌었던 순간이었다. 인간은 놀이하는 동물(Homo ludens)이다. 특히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놀이를 하면서 성장한다. Glenn Kirchner(1991)의 ‘세계의 아동놀이(Children's Games from Around the World)’에서 26개국 아동들의 놀이가 거의 유사한 것이 경이롭다. 이렇게 세계 모든 아이들의 경험과 심성이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동일 민족, 지리적 조건 등에 의해 놀이가 발생하여 전승되기도 한다. 과거 우리나라와 같이 농업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동질성을 가진 공동체에서 놀이가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으나, 전래된 우리 민속놀이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그것은 산업화 사회로 진행되면서 사회의 변화가 원인으로 사료된다. 대학입시 중심의 학교 교육이 학교체육을 더욱 위축시켜 민속놀이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민속놀이가 초등학교에서부터 지도되고 있음이 다행스럽다. 한국의 초등학교 체육 교육과정에서 민속놀이가 제1차 교육과정부터 게임이나 놀이영역에 부분적으로 포함되어 있다가, 제4차 교육과정부터 제6차 교육과정까지 ‘계절 및 민속운동’에, 제7차 교육과정에서 다시 ‘게임 활동’에 포함되었고, 2007년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여가활동’의 내용에 포함되어 아직 제 독자적인 영역이 상실되어 정체성에도 문제가 있다.
Ⅰ. 서론
Ⅱ. 체육교과서 민속놀이의 특성
Ⅲ. 결론
참고문헌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