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교과 선호도를 조사해 보면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체육을 선택한다. 김진호(2000)의 ‘초등학교 남․여 학생의 체육수업에 대한 요구사정 조사 연구’에서 체육수업에 대해 ‘매우 흥미가 있다’ 또는 ‘흥미가 있다’고 답한 학생들이 73.8%나 되었는데 이는 체육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체육을 좋아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 대다수가 체육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20% 정도의 학생들이 체육을 좋아하지 않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욱 심각하게는 체육교과를 의미 없게 생각하거나 즐겁게 여기지 않아 학습에서 소외 현상을 보이는 학생의 수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준상, 2000; Tinning & Fitzclarence, 1992). 어느 집단에서나 소외되고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개별화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현대의 학교 교육에서는 이런 부적응의 문제를 가진 학생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행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체육수업에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게끔 영향을 끼친 공통 요인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자신감의 부족, 낮은 신체능력에서 오는 실패의 경험 반복, 소외 학생의 능력을 반영하지 못한 교수 목표, 수업내용의 지루함, 과제의 의미 부족, 교사 또는 교우와의 부정적 상호작용, 체육시간의 경쟁적 환경 등이다(이제옥, 2000; 이준상, 2000).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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