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사회 철학교수인 아도르노(Theoder Wiessengrund Adorno:1903-1969)와 그의 오랜 동료인 호르크하이머(Max Horkheimer:1892-1940)는 현대사회가 「인간성의 황폐화 」와 「이성의 도구화」로 대변되는 급격한 의식의 변화를 통해 인간세계를 멸망의 벼랑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비인간성을 지적한다. 1930년대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를 중심으로 결성된 Frankfurt 학파의 사회비판이론은 오늘날 고도로 산업화된 물질문명의 병폐와 인간성 상실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으며 현대 교육철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들 Frankfurt 학파의 중심인물이었던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대학 내에 사회연구소를 설립하여 당시의 사회적 쟁점들에 대해 학제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들은 선전 선동술과 대중문화가 개인들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 보려했으며, 사회적 전체성 내에서 보여지는 여러 경향들이 사회적 삶의 개인적인 영역 내에서 얼마나 강력하게 드러나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했다. 당시 Franfurt 학파는 아도르노를 중심으로 한 「사회비판적 음악교육론」과 하버마스(JOrgen Habermas:1929-)의 「의사소통」즉 「담론을 통한 이성의 회복」호르크하이머의 「철학의 사회비판적 기능의 회복」마르쿠제(Herbert Marcuse:1898-)의 혁명을 통한 사회체제의 변혁 은 방법에 잇어 각 차이점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 이들은 이성의 회복 이라는 명제를 궁극적인 공통의 이상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도르노에 의하면 실증주의에 근거한 근대 합리주의는 인간을 과학적 통제에 예속시켰다는 것이다. 즉, 실증주의적 근대 합리주의는 인간을 객체화하였다고 말한다. 인간의 객체화는 인간을 객관적 대상으로만 인식하게 됨으로서 자아상실 또는 자기동일성의 상실을 실현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사회는 자기동일성 상실의 시대라고 말한다. 특히 아도르노에 의하면 '실증주의적 합리주의는 기술적 이성과 형식적 합리성을 통해서 이간은 자기 동일성을 상실하고 인간자신을 과학적 기술적 이성과 형식적 합리성이 지배하는 관리체제에 예속시켰다. 고 한다 .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정체성 또는 자아의 동일성을 상실하고 오직 형식주의와 획일주의에 의해 지배되는 존재가 되고 있으며 인간으로서의 기본
Ⅰ.서론
Ⅱ.아도르노의 사회비판적 음악교육론과 음악치료학의 철학적 기초
Ⅲ.요약및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