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산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각양각색의 부정적 사건을 경험하 게 되고 이에 수반되는 고통 또한 겪게 된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인생의 도전과 위기를 잘 극복 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반면, 일부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하면서 마음에 심한 상처 를 입고 고통이 지속됨에 따라 여러 심리적인 장애나 부적응적 행동을 나타내기도 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성인 뿐 만 아니라 청소년층에서도 부적응적이고 병리적인 현상들이 두 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층 에서는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 인터넷 중독이 만연되어 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 연령층도 건강 한 성장과 발달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높은 이혼률 로 인하여 가정이란 울타리가 무너지고 있으며, 어린 아동들이 자기 조절력이 생기기도 전부터 무방비 상태로 자극적인 매체와 기기에 노출되어 정신적 가치나 인성교육이 발붙일 여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사회 환경들은 인내력이 부족하고 정신적으로 미숙한 아동들을 양산할 소 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