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정서 인식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Rieffe 등(2007)이 개발하였고, Rieffe, Oosterveld, Miers, Meerum Terwogt & Ly(2008)가 개정한 정서 인식 척도(Emotion Awareness Questionnaire for children; EAQ)를 타당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5년 9월 초등학생, 중학생, 고 등학생 총 1454명을 대상으로 정서 인식 척도(EAQ)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 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다. 또한 수렴 타당도와 변별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서 특질 상위 기분척 도, 정서 인식 및 표현척도, 정서조절척도 질문지,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 간편형 자기보고식 아동 청 소년 집행기능 곤란 질문지와의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요인 부하량이 낮은 두 개의 문항을 제외하고 원척도와 동일하게‘정서를 구별하기’,‘정서를 분석하기’,‘타인의 정서에 주의를 기울이 기’, 정서를 신체로 인식하기’,‘정서를 감추지 않기’,‘정서를 말로써 나누기’등 6요인 구조를 보였 다. 그렇지만,‘타인의 정서에 주의를 기울이기’요인에 해당하는 일부 문항들이 다른 두 개의 하위 척 도에 부하되어 나타남으로써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들은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는 것과 타인의 정서를 인식하는 것을 같은 차원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방 법
결 과
논 의
참고문헌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