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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심리치료사가 경험한 젠 테라피’ 에 대한 논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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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광활한 지혜의 바다이다. 그 바다 속에서 심리학자들은 심리치료의 이론과 방법을 찾아내고 수학자와 물리학자들은 그들 나름의 학문적 길을 찾기도 한다. ‘불교는 심리학이다’ 라는 브레이저 박사의 통찰도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불교교학 가운데는 인간의 마음에 대해 현대심리학에서 밝힌 것들 보다 더욱 심오하고 정 치(精緻)한 설명들이 많다. 불교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의 수행 역시 심리치료의 과정이며 또한 심리치료자의 자기 성숙, 자기 성장의 과정에 해당되는 것이므로 ‘불교는 심리학이다.’라 는 지적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심리학의 울타리에 불교를 가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불교는 심리학이면서 과학이고 철학이고 종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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