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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음양오행사상과 한국의 전통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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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의 기틀이 잡히던 시절만 해도 음악의 개념이나 의미망은 대단히 높고도 넓었다. 이 같은 사실은 동서가 다르지 않았다. 하기야 당시만 해도 딱히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적 구별의식도 희미하던 때이기도 했지만.여하튼 시대를 소급해 올라가면 음악의 개념이나 범주는 적이 형이상학적이고 우주론적이었다. 일찍이 노자(老子)는 ‘대음(大音)은 희성(希聲)’이라며, 마치 선가의 화두 같은 말을 던졌으며, 장자(莊子)는 ‘천뢰(天籟)니 천악(天樂)’이니 하며, 역시 대붕(大鵬)이 구만리 창공을 날아가듯 지고지원(至高至遠)한 테제를 던지고 있다. 소위 오늘날 서양이라고 통칭되는 지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순정율(純正律)을 비롯한 서양음악이론의 기초를 닦은 피타고라스(pythagoras)는 음악을 한마디로 압축해서 우주의 조화(universal harmony)라고 정의했다.

Ⅰ.

Ⅱ.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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