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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서기전 5~4세기 그리스 극장건축의 전개와 비극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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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극장은 건축과 연극 상연 및 관람이라는 복합적인 집단적 경험 이 거듭 상호작용하면서 진화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극장의 세 가지 기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스케네, 오르케스트라, 객석의 형태에서 일어난 변화는 음향이나 객석의 시야 등 연극 관람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드라마 자체에서 일어난 변화에도 상응한다. 당시에 가장 영향력 있는 대중문화 의 형식이었을 드라마의 변화는 단순히 장르 내적인 양식적 발전이라기보 다는 극작가가 관객 집단에게 호소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르는 것이다. 아이스퀼로스에서 소포클레스로, 에우리피데스로 넘어갈 때 비극은 점점 시각중심적이 되어갔고, 무대와 연출 또한 점차 객석으로부터 분리 된 공간을 형성했다. 오르케스트라가 원형으로 자리잡고, 그에 따라 테아 트론이 부채꼴 모양의 원형객석의 형태를 잡아갔으며, 스케네는 간이로 세운 탈의용 천막에서 무대공간을 형성하는 구조물이 되었다. 관객들은 폴리스 공동체를 구성하는 부족과 신분에 따라 테아트론에 배정된 좌석 을 차지한 채, 상연되는 비극의 영웅서사를 통해 주류사회를 떠받치고 이 끌어나간 시민적 이상과 도덕을 주입받고 훈육되었다.

I. 서론

II. 드라마의 형성과 전개

III. 극장의 구성

IV.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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