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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吳冠中산수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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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중(吳冠中, 1919-)은 중국 근현대 화단에서 中西회화 조합으로 새로 운 중국현대회화의 길을 모색했던 인물중 하나이다. 또한 프랑스에서 유 학하고 유화를 그리다가 중국화로 전환한 서비홍, 임풍면처럼 오관중도 프랑스 유학후 유화의 중국화를 시도하다가 중국 전통재료인 水墨으로 돌아온 장본인기도 하다. 오관중이 중국현대화단에서 주목받는 점은 중국회화의 전통주제인 山水를 자신만의 추상적 방식으로 새로운 중국식 추상산수화를 성취하였 다는 것이다. 오관중산수화는 중국 현대화단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도 광범위한 관심을 모았다. 그 이유는 중국의 전통적 주제인 山水를 고 수하면서도 “추상”이라는 서구적 조형형식으로 東西화단 모두 이해가 가 능한 새로운 양식의 산수화를 창조했기 때문이다 중국 근대화단에서 서구적인 조형방식을 차용하여 새로운 시대의 중 국화를 창조하고자 한 노력은 오관중의 스승이었던 임풍면(林風眠,1990- 1991)에 의해 이미 시도된바 있다. 오관중의 행보는 임풍면의 영향과 무 관하지 않다. 그러나 임풍면의 산수는 산수형상을 面이라는 전체적 질량 감으로 탐구한 반면, 오관중의 산수화는 보다 線 적인 氣勢에 관심을 같 고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중국의 전통회화는 중국근대화단에 유입된 서양화의 존재를 인식하 면서 부터 개혁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중국근대화단은 전통파 와 개혁파의 논쟁이 있었고 두 그룹 모두 시대에 맞는 새로운 그림을 그 려야 한다는 인식에는 동의하였다. 그러나 그 새로움을 전통파는 옛것에 서 찾아 변화시키고자 했고, 개혁파는 서양화의 과학(해부학)과 조형의식 을 중국화에 접목시켜 새로움을 창조하고자 하였다. 개혁파로는 중국화 개량운동을 주장한 서비홍(徐悲鴻, 1895-1953)과 중서미술조화를 주장한 임풍면이 대표주자일 것이다. 임풍면은 서호국립 예술원 교장으로 있을때 중서미술조화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로 중국화 의 개혁을 교육하였다. 오관중은 이 학교 학생으로서 임풍면과 만나고 이 후 개혁파로서의 행보를 걷게된다. 본 눈문은 오관중이 중서미술 조화로 새로운 그림양식을 창조하고 “ 형식이 내용을 결정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중국 전통회화에서 목표로 하 였던 내용의 문제를 2차 순위로 놓고 새로운 형식적 실험을 하였지만, 오 관중의 산수화를 보면 중국화의 유구한 전통

I. 서론

II. 중국전통산수화의 내용과 형식

III. 오관중산수화에 보이는 전통형식

IV. 오관중산수화의 추상형식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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