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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학술저널

모래놀이치료에서의‘두꺼비’상징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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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은 인류의 출현 이후 모든 시대와 문명을 거치면서 각 개인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쳐왔는데 우리 내면의 깊은 심리적, 정신적인 세계와 관련된 측면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다. 특히 동물의 경우, 현대사회 인간이 잃어버린 심오한 본능적인 측면에 관여하고 있으므로 자기(Self)를 찾아가기 위한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러므로 모래놀이치료 상자에 동물이 등장할 때, 해당 동물의 상징에 대해 이해하고 그 의미를 깨닫는 것은 중요 하다. 본 연구에서는 두꺼비에 대하여 생물학적 특성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민담을 살펴보면서 그 상징적 의미를 고찰하였고 아동, 청소년 및 여성의 모래놀이치료에서 나타난 두꺼비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두꺼 비는 유생(幼生) 시기에는 물속에서 생활하다가 성체(成體)가 되면 육지에서 살게 되는 변태(變態) 동물이며 위험 에 처하면 독액을 분비한다. 한국에서는 나라의 운명을 나타내는 조짐이나 불교를 보호하는 동물로 역사기록에 등장하고 있으며 우화나 민담의 주인공으로 둔하지만 지혜롭고 의리가 있는 대상으로 묘사되어 있다. 다른 나라 에서 두꺼비는 습한 원소로 달에 속하며 부활을 상징하는데 악, 혐오스러움, 죽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모래놀이 치료 상자에 표현된 두꺼비는 내면에서 굳건해진 자신이 드러나는 변환으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의식의 영역 을 침범하는 어두운 측면으로, 풍부한 모성적인 면으로 등장하면서 개인의 성장과 통합을 향한 전환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I. 들어가는 말

II. 본문

III.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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