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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와 남북관계 : 이론적 쟁점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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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1세기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현상의 확산과 남북관계의 진전을 어떻게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을지를 다룬다. 다문화상황, 다문화주의는 앞으로 한국사회의 변화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쟁점이고 그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동시에 남북관계의 변화 역시 한반도의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따라서 양자 사이의 논리적, 정책적 연관에 대한 검토는 매우 중요하며 시급한 일이다. 현 시점에서 두 입장이 반드시 상충하거나 양립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적절히 조정 가능한 논리적, 정책적 대응이 마련되지 않으면 조만간 상호긴장을 불러일으킬 소인이 적지 않다. 남북관계의 진전이 궁극적으로 통일을 지향하려 할 때 그 바탕에는 민족적 동질성에 대한 믿음이 작동한다. 반면 한국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개방화, 다원화의 흐름은 전통적인 혈통적 민족정서와 일치되기 어렵다. 따라서 다문화적 논리를 남북관계 및 한반도 통일구상에 적극 수용하고 접맥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통일과정은 구체적인 수준에서 구별 가능한 여러 단계를 거쳐 변화하는 사회, 정치, 경제 등 총체적 전환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는바, 각 단계마다 나타나는 사회변화의 성격들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활용해야 한다. 같은 민족으로서의 정서적 통합력을 강조하는 민족공동체론은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앞으로 혈통과 문화를 달리하는 사회구성원들까지도 포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내포되어야 한다. 통일이 공동체성의 회복을 의미한다고 할 때 그것은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반도를 삶의 공간으로 삼는 다양한 부류의 구성원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과 신뢰를 가져다주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도 다문화론과 남북관계, 통일론의 관련성이 더욱 깊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I. 문제제기

Ⅱ. 개념들의 검토

Ⅲ. 다문화론 등장의 사회적 맥락

Ⅳ. 다문화상황과 남북관계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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