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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융의 분석심리학적 심리치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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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분석심리학적 정신치료를 분석심리학의 인간관과 정신병리관을 중심으로 개관한 것이다. 분석심리학에서 보는 인간의 본질은 정신의 全體性에 있다. 정신의 전체성은‘自己’ (das Selbst)의 개념으로 파악된다. 자기의 개념은 집단무의식의 개념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집단무의식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행동유형인 원형(archetype)들로 구성된다. 모든 원형은 자기원형과 관계하고 자기원형의 기능은 보상기능과 초월기능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분석심리학에서 보는 정신병리 현상은 정신의 전체성에서 벗어난 상태 또는 그 결과를 말한다. 정신의 전체성을 의식 또는 자각하는 과정을 융은 개성화 과정(Individuationsprozess) 이라 명명하였다. 인생의 전반기의 개성화 과제는 사회적응에 있고, 후반기의 개성화 과제는 자신의 내면세계에의 적응이다. 인생 전반기에 발생하는 정신장애는 사회적응의 문제 즉 자아약화와 관계하고 인생의 후반기의 정신장애는 정신의 전체성으로부터 일탈하는데서 생긴다. 정신병리 현상은 정신의 전체성이 깨어졌을 때, 이를 회복하려는 목적적 시도의 결과로 일어난다. 따라서 분석심리학적 정신치료는 근본적으로 개성화 과정(Individuationsprozess)을 통해 정신의 전체성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융은 정신치료를 기법중심의 암시치료와 치료자의 인격중심의 변증법적 대화치료로 나누었으나 그의 일차적 관심은 변증법적 대화 치료에 있다. 결국 정신치료의 실제는 정신의 전체성에 대한 통찰을 근간으로 여러 관점과 방법들의 상호 보완적인 조화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머리말: 분석심리학의 학문적 성격

분석심리학적인간관

자기원형의 보상기능

자기원형의 초월기능

분석심리학적정신병리관

분석심리학적정신치료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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