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눈문에서는 역사 상의 보훈제도와 보훈정신을 민족의식과 민족정기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이 우리 근대민족운동사에서 어떻게 발휘되고 있는가를 규명하였다. 보훈정신이 약화된 역사적 배경과 그 강화방안을 학교교육 및 사회교육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그리하여 민족정기와 보훈정신에 현대적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희석된 민족정기를 오늘에 되살리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시킴으로써, 민족갈등의 해소와 화합, 나아가 조국통일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였다. 본 논문에서 강조하고 있는 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民族正氣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하는 정신이며, 이를 통한 자유독립 · 평화 · 정의의 실현을 이상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민족정기의 구현은 민족과 국가가 위기에 처한 시련기에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민족정기의 계승과 현양의 과제는 일제침략 36년 간의 식민통치로 인해 일시 좌절되었으나, 한편으로는 항일독립정신으로 되살아나 연면히 우리의 精神史 속에서 이어져 왔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는 학교 도덕교육의 비중이 약화되고, 가족제도의 변화, 급속한 사회변화 등으로 인해 報勳精神을 포함한 民族精神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일반의 인식이 극히 저조한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때문에 세계화와 국제화의 구호 아래 21세가를 눈앞에 둔 우리의 당면과제는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진작을 통한 보훈정신교육의 강화와 보다 확고한 민족관과 세계관을 확립하는 일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學校道德敎育이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문화와 국제주의적인 가치문화의 상충되는 요구를 절충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하겠다. 보훈교육의 강화도 이같은 도덕교육 시스템의 재정비와 관련하여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즉 국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애국심 함양과 보훈정신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다음으로 社會敎育의 확산과 강화를 통한 보훈정신의 고취를 위해서는, 선도 전문요원의 양성과 함께 사회교육 시설 및 매스미디어를 통해 교육효과를 제고시켜야 하겠다. 또 박물관 · 기념관 등의 전시시설과 역사유적지 및 각종 기념조형물 등의 제작 설치 전시교육에 있어서는, 보훈정신의 상징화를 강화하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법의 도입도 바람직 하다 하겠다. 하지만 報勳敎育의 강화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는 국민들의 자발
【논문 요약】
Ⅰ. 序論
Ⅱ. 韓國報勳制度의 內容과 變遷
Ⅲ. 報勳精神 약화의 歷史的 背景
Ⅳ. 報勳精神敎育의 강화 방안
Ⅴ. 結論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