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연인원 32만여명이 베트남전에 참전하였다. 한국군은 베트남전에서 미군과 한국군이 군사목적으로 사용한 고엽제에 노출되었다. 1990년대 초 참전군인의 고엽제 피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고엽제 후유의증 진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1990년대 중반부터 참전군인에서 고엽제 노출과 질병과의 관련성을 구명하기 위한 “고엽제 피해 역학조사”가 시작되었다. 고엽제 피해역학조사에서는 연구대상 참전군인의 선정, 참전군인의 고엽제 노출수준의 평가 및 건강장애 평가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 2차 고엽제 피해 역학조사에서 참전군인 전체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할 수 있었다. 3차 역학조사에서는 고엽제 노출수준 평가를 스텔만 모델을 이용한 과거노출재구성법을 이용하여, 기존 연구에 비해 진전이 이루어졌다. 고엽제 노출이 참전군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잘 살펴보기 위해서는 3차 역학조사에서 새로이 도입한 노출수준 평가 방법의 정밀성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사망, 질병발생연구를 계속 추적해 가는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요약
Ⅰ. 고엽제 피해 역학조사가 시작되기까지의 경과
Ⅱ. 고엽제 피해 역학조사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Ⅲ. 3차 고엽제 피해 역학조사
Ⅳ. 3차 고엽제 피해 역학조사의 의의 및 제한점과 향후 고엽제 피해 역학조사의 방향
참고문헌
영문초록(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