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우리나라가 다문화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외국인 밀집 지역들에 대해, 국민통합 및 사회통합 차원, 더 나아가 이것이 국가 안보 및 국가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발전 방안이 팔요하다는 관점에서 장소마케팅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통합 및 지역발전을 모색해 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를 사례로 선정하여 장소마케팅 전략 수립과 시행과정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 다문화마을특구는 전국 최대의 외국인 밀집지역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잘 인식하고 있었고, 이를 토대로 다문화 공존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고 있었다. 다문화 마을 특구는 장기적인 비 전을 수립 및 다문화마을 이미지를 개발, 강화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규제특례 활용 수준이 낮았고, 예산제약문제도 걸림돌이 되었으며,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이 부족해 다수의 방문객을 끌어들이기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다문화마을 특구가 외국인 밀집지역의 지역발전을 위해 제시해 주는 몇 가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효과적인 장소마케팅이 이뤄지려면 장소자산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비전과 목표의 수립에서도 장기적 목표와 단기적 목표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다문화특색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의 특이성 및 차별성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문화 공존을 위해서는 마케팅 전략에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어울림 전략이 꼭 필요하며, 전략 실행을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 및 적극적인 홍보가 수반되어야 한다.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사례분석: 안산시 다문화마을 특구를 중심으로
Ⅳ. 다문화마을 특구 장소마케팅의 시사점
Ⅴ.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