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 교과서 편찬내용을 보면, 남한은 국토분단의 현실과 공산집단의 실상을 바르게 이해하여 반공의식을 형성토록 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우월성을 알아 민 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신념과 태도를 가지게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어 왔다. 통일 안보 영역에서 대북한 관계는 분단 이후 북한주민의 삶을 사실대로 서술하여 동포 로서의 유대를 굳게 하고 장차 이룩될 통일국가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 한 안목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개인․가정․이웃생활, 시민․국가생활, 통 일․안보생활로 구분하여 동양적인 전통문화와 서구적 민주의식을 조화롭게 수용할 수 있도록 접근시키고 있다. 각 체제에서 내면화시키고자 하는 덕목요소들을 일관 성 있게 제시하여 도덕적 사고와 체험을 통하여 도덕적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현실성 있고 지역이나 시기에 적절한 소재를 수록하여 아동들이 자기경험을 도덕적 으로 해석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반면에 북한은 대남인 식에 있어 미제식민지 예속화에 반대하는 남조선 인민들의 반미자주화투쟁, 반파쇼 민주화 운동과 이에 대한 탄압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전투적인 용어 및 적개심 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원색적이고 상스러운 말로 표현하고 있다. 개인생활, 시민 생활, 국가생활, 통일안보생활 등을 김일성 일가의 행적이나 인품을 예로 들면서 혁 명1세대인 김일성의 항일투쟁, 공산사회주의 창업을 통해 김일성을 사회주의 조선 을 건국한 국부로 받들도록 우상화한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 김정일이 김일성 의 대를 이을만한 자질과 조건을 갖춘 인물이며, 주민의 복지와 경제생활 향상에 커다란 기여와 업적을 쌓고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체제비판형태를 보면 남한은 북한의 통제경제 체제에 따른 경제적 낙후성과 자유가 통제된 북한주민의 실상을 소개하면서 여러 종류의 노동작업에 강제 동원되어 시달리며 휴식시간마저 도 정치학습이라는 명목 하에 빼앗겨 개인생활을 갖지 못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반 면 북한은 한국의 자본주의 체제를 왜곡 비방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 예를 들 면 남조선사회는 치솟는 물가와 세금지옥의 땅이라며, 해방되어야 할 남조선의 참 혹상과 남조선을 강침한 ‘철천지 원쑤 미국놈’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또 자본주
I. Introduction
Ⅱ. Unification Education in South Korea
Ⅲ. Unification Education in North Korea
Ⅳ. Comparison of South and North Korean Unification Education
Ⅴ.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