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언론이나 학술 논문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스 마트다. 우리는 마치 이 용어들을 약방의 감초처럼 쓰고 있지만, 그 의미나 배경 을 정확히 알고나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맹목적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출간된 안종배의 &lceil;스마트 시대 콘텐츠마케팅론&rfloor;(<그림 1> 참조) 은 마치 결혼한 지 7년여 동안이나 애타게 기다리다 겨우 얻은 자식에 비견할 수 있을 터다. 우리는 그동안 문화 콘텐츠의 세계를 포괄적으로 보여 주는 ‘정신의 자식’을 그만큼 애타게 기다렸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나왔어야 할 책이 이제야 나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