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실 종사자들의 직무만족도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의 미용산업은 1980년대 이후 국가의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해외 미용계와 교류를 시작하며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이어 대기업의 미용시장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1994년 미용 시장의 개방과 함께 외국의 프랜차이즈 미용실이 들어오게 되었다. 미용실은 고급 인테리어와 시설확충 등으로 고급화, 대형화, 전문화되어 가고 있으며, 양적인 증가와 질적인 성장을 해 왔다. 미용은 인체예술로서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조건에 근거하여 예술가로서의 미용시술자 의 행위를 구체화시켜주며, 이를 통하여 피시술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줌으로서 삶의 질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미래 지향적 조형 예술로서의 의미를 가진다(이선심, 2005). 미용은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감정 노동으로 손님의 신체의 일부를 취급하는 지극히 세심 한 배려를 요하는 서비스업이다. 하지만 미용사들의 화학제품의 노출이나 근골격계의 통증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거나 미약하다. 규모가 큰 업소의 경우에는 4대보험의 혜택을 받지만, 규모가 작은 업소들의 영세함으로 4대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하여 피부미용사의 직무 만족과 그들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면, (박춘심, 2002), (서종현, 2003), (진병 운, 2007) 가 있었고, (이무진, 2001)은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가 있었다. 미용사의 스트레스 나 직무만족에 관한 연구를 더 구체화 및 세세히 할 필요성을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피부미용사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만족도의 어떤 측면이 그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하여 연구함으로서 피부미용사의 직무 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피부미용사들의 근무조건 및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 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