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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현대사회의 특성과 사회복지의 위상: 바우만(Bauman)의 유동적 근대성(Liquid Modernity) 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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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천(social work)은 단순하게 정형화된 접근으로는 도저히 처리할 수 없는 본질적 인 복잡성(complexity)과 직면하게 된다(Thompson, 2010). 이러한 복잡성은 사회복지가 몸담고 있는 근대 사회 자체가 지향하고 있는 도덕적 다원주의(moral pluralism)에 기인할 수도 있고, 사회복지실천이 스스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하는 대상이 다양함에서 비롯되는 복합적 책임성(complex accountability)이 원인일 수도 있으며, 사회복지사가 수행하는 실천의 수월성 을 애매모호(ambiguity of social work expertise)하게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문제일 수도 있다 (Clark, 2000: 79-89).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이러한 애매모호함과 복잡성으로 인해 사회 복지실천은 본질적으로 절충적(eclectic) 전문직(Houston, 2002), 중간에 끼인(caught in the middle) 존재(Thompson, 2005) 혹은 경계의 전문직(김기덕, 2013b)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사회복지실천의 모습은 이러한 기존의 애매모호함과 복잡성을 넘어, 폴란드 출신의 영국 사회학자인 바우만(Zygmund Bauman)이 후기 근대사회의 핵심으로 제시 하는 유동성(liquidity)의 대표적 특성(Bauman, 2005)인 다양성(diversity), 양가성(ambivalence), 불 확실성(uncertainty), 불안정성(insecurity), 우발성(contingency) 등의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1. 한국 사회복지실천의 복잡성과 모호함 2. 바람직한 이론적 분석틀의 모색 3. 바우만의 유동적 근대성 이론 4. 유동적 근대 사회와 사회복지 실천 5. 유동하는 근대사회의 사회복지 정체성 모색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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