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에서 기독교적 종교교육의 방법

본 논문에서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의 의미를 전하는 데 있어서의 접근 방법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토마스 그룸의 기독교적 종교교육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접근을 시도했다. 기독교적 종교교육의 목적은 역사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에 참여케 됨으로 참 자유를 얻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슬람권에서 기독교 복음의 의미를 그대로 전하기 위해 세계 종교들의 세계관을 기독교의 것과 비교함으로 세계 종교들 안에 내재해 있는 종교적인 갈망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기독교의 특징들을 가지고 세계 종교들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찰했다. 이러한 접근방법을 가지고 마지막 장에서는 이슬람권에서의 기독교적 종교교육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특히 성서에 나오는 구약시대 선지자 예레미야의 삶과 말씀증거를 통하여 예표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했다. 무슬림들에게는 선지자가 알라의 계시를 전달하는 자이므로 알라의 보호를 받으며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대상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위해 중보자가 되어 하나님께 자복하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당하고 죽기까지 순종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이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는 복음의 능력으로 드러났듯이 우리도 이슬람권에서 기독교적 종교교육을 실시하고자 할 때 십자가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