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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선험적 심리학과 선험적 언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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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춰는 분석적 칸트주의를 공박하면서 사유 주체에 대한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친근성을 부정한다. 키춰는 칸트의 선험적 심리학을 자연주의, 인지주의로 이해하고 있다. 나는 키춰의 주장을 다음처럼 비판한다. (i) 칸트의 사유주체는 현상적 자아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언어와 개념의 체계이다. (ii) 키춰는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칸트나 비트겐슈타인의 논리는 선험 논리이다. (iii) 셀라스는 선험논리의 공간을 존재당위의 규칙으로 표현한다. 나아가 셀라스는 사유는 언어의 유비적 확장이라고 주장한다. (iv) 언어와 개념이 지닌 규범성은 인과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또한 비표상적 감각 경험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유주체에 대해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은 친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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