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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어우러짐(harmonia)으로서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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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혼이 어우러짐이라는 이론에 대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 스의 논의들을 비교 검토한다. 우선 플라톤의 􋺷파이돈􋺸에서의 어우러 짐 이론을 통한 시미아스의 반대논변과 그것에 소크라테스의 대응이 분석되고, 그것을 통해서 어우러짐 이론이 피타고라스 학파와 연관되 고 있는 것이 역사적 사실의 반영이 아닌 플라톤의 정교한 극적 구성 의 산물임이 주장된다. 소크라테스의 반론에 관해서는 그것이 내포하 고 있는 불충분성이 재확인되긴 하지만, 그것은 특정 인물이나 학파의 문제라기보다는 어우러짐 개념이 혼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가지는 보다 근원적인 한계임이 보여진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의와 관련해서는 􋺷 영혼론􋺸과 􋺷에우데모스􋺸에서의 논의들 사이에 발견되는 흥미로운 차이 점이 부각되고, 후자의 논변이 􋺷범주론􋺸에서 제시되는 실체와 질 사이 의 차이점들과 연결되어 있음이 주장된다.

I

II

III

IV

V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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