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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과학적 탐구와 기술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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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과학정신과 과학기술을 나누어서 고찰할 수 있다. 과학정신 은 탐구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학자의 태도로서 주로 인식론과 존재 론이 관련된다. 과학기술은 탐구의 결과를 응용하는 방식으로서 주로 가치론과 연관된다. 일반적으로 과학은 과학기술과의 관계 속에서 이 해되어 왔는데, 이를 너무 강조함으로써 과학정신의 중요성이 간과되 어 왔다. 과학정신은 합리성, 비판성, 개방성, 보편성, 자율성 등으로 규정될 수 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 칸트, 포퍼 등의 윤리학자 혹은 정치 철학자들에 의해 강조된 것이 바로 이 덕목들이다. 이것은 사물 의 본질과 현상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규정할 때 나타나는 특징들이지 만 사회적 차원에서 인간관계에 적용하면 인문적 가치, 특히 도덕적 덕목의 형태로 변모된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이 합리성이며, 그 중 에서도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은 ‘비판적 합리성’이다. 그러나 인간의 합리성에는 한계가 있고, 더구나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달에 부응하기 에는 역부족이므로 과학기술시대의 도덕적 상황은 대체로 비관적이다.

Ⅰ. 머리말

II. 과학과 기술

Ⅲ. 과학정신과 과학기술

Ⅳ. 합리성과 기술의 윤리

Ⅴ.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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