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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도덕에 있어서 자율성과 감정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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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순자와 칸트의 윤리학을 비교함으로써, 두 사상이 도덕의 문제에 있어서 유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첫째, 순자는 도덕의 변화에 있어서 마음의 인위작용(僞)과 본성적 감정(性)의 역할을 모두 강조하였다. 둘째, 칸트는 도덕법칙을 수립하는 이성의 자율성뿐만 아니라, 도덕법칙의 실천에 있어서 기능하는 감정도 고려하였다. 따라서 순자와 칸트는 도덕에 있어서 자연적으로 타고난 인간의 수동적인 ‘감정’과, 이러한 감정적 측면과 독립해서 인위작용을 행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자율성’을 모두 중시하였다. 그들은 진정한 도덕성은 한 측면만 가지고는 불가능하며, 두 요소가 서로 협력해야만 성취될 수 있고 주장한다.

Ⅰ. 순자에게서 도덕적 변화의 문제

Ⅱ. 순자와 칸트의 윤리학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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