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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하이데거와 분석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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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에 대한 분석철학의 풍경을 서술하면서 내가 주장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⑴ 하이데거는 카르납이나 에이어에 의해서 조롱의 대상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비트겐슈타인은 하이데거의 작업을 이해하고 있다. 그것은 논리가 존재에 선행할 수 없다는 통찰이다. ⑵ 로티는 전기 하이데거와 후기 비트겐슈타인으로부터 실용주의를 읽어낸다. 그리고 후기 하이데거와 전기 비트겐슈타인에게 남아있는 칸트주의적 흔적, 즉 전체와 한계의 개념을 삭제하려고 한다. ⑶ 그러나 후기 비트겐슈타인 철학에서 핵심적 것이 바로 전체와 한계의 개념이다. ⑷ 이 점에서 오크렌트, 기농, 러드는 전기 하이데거와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선험적 실행주의’라고 주장한다. ⑸ 나아가 에스펠트는 하이데거로부터 의미와 마음에 대한 비자연주의적 그림을 읽어내고 있다. ⑹ 글록이 주장하는 것처럼, 분석철학의 주요 쟁점이 자연주의와 비자연주의의 대립이라면, 하이데거는 분석철학의 이러한 쟁점에 어떤 통찰을 제공해 줄 수 있다. ⑺ 하이데거와 분석철학의 관계를 통해 분석철학과 현대 유럽철학이라는 이분법을 무시하는 철학적 개방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추론된다.

Ⅰ. 논리와 존재

Ⅱ. 차이성과 유사성

Ⅲ. 로티의 양손잡이 철학과 실용주의

Ⅳ. 비트겐슈타인의 선험주의

Ⅴ.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의 선험주의

Ⅵ.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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