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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운동론』10장에서 sumphuton pne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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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운동론 10장에서 ‘타고난 프네우마’(sumphuton pneuma)의 성격과 작용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런 설명을 고찰하기 위하여 필자는 아리스 토텔레스의 동물운동론, 703a4 -703a28에 대한 번역을 제시하면서 자세히 분석했 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타고난 프네우마에 대한 빗나간 해석을 제거하기 위한 최선 의 방법은 관련된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독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우리가 행한 분석과 독해의 요약이다. (1) 타고난 프네우마에 대한 일반적 규정을 제시한다. 타고난 프네우마는 운동을 하 면서(운동을 겪으면서) 운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것을 모든 동물들은 타고날 때부 터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힘을 얻어서 운동한다. (2) 타고난 프네우마는 심장에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운동의 근원은 심장 에 있기 때문이다. (3) 타고난 프네우마는 다른 외적인 힘에 의하여 운동하지 않으며, 질적 변화를 통 하지 않고 수축-증대를 통하여 운동을 일으킨다. (4) 타고난 프네우마는 질적 변화를 통하지 않고 요소들 간의 균형과 균형의 파괴 에 의해서 운동을 일으킨다. 이런 분석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모든 동물이 타 고날 때부터 가지게 되는 타고난 프네우마는 심장에 위치에 있으며, 자신이 운동을 겪으면서 수축-증대를 통하여 다른 것을 운동하게끔 하는 것이다. 이런 프네우마는 동물운동의 도구이며 물질적인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또한 동물운동론 10장에서 언급되는 타고난 프네우마는 에테르 혹은 물과 동일시 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 다. 이런 동일시를 보증해주는 텍스트 전거를 우리는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I. 서 론

II. sumphuton pneuma의 성격과 작용

III.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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