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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인지의 징표와 심성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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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앤디 클락과 데이비드 찰머스의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논제에 대하여 아담스와 아이자와가 제기한 비판을 검토하고 그에 답하는 것이다. 클락과 찰머스는 우리가 외적인 도구의 도움을 빌어서 인지적 활동을 수행 할 때, 두개골 바깥의(transcranial; extracranial) 과정이 인지 과정의 일부, 더 나아 가 마음의 일부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반해 아담스와 아이자와는 인지적 능 력이나 과정은 우리의 두뇌에 한정(intracranial)되어 있으며, 클락 등이 말하는 상황 은 단지 우리의 인지 능력이나 과정이 비인지적 도구들의 사용을 통하여 다양한 방식의 도움을 받는 것에 불과하다는 상식적 입장을 옹호하고자 한다. 아담스와 아 이자와는 인지의 두 가지 징표에 대한 조건을 통하여 클락과 찰머스의 입장을 비 판하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들의 비판이 중요한 지적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확장된 마음 논제의 입장에서 적절하고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판임을 밝히는 것이다.

I

II

III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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