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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도덕적 우연에 관한 논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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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윌리엄스와 토마스 네이글에 의해 시작된 도덕적 우연의 논쟁은 많은 윤리학자들에게 상당히 잘 알려졌다. 그리고 그것은 본래의 영역이나 논쟁의 바깥 분야까지 확장 적용되었으며, 고전적인 비극과 철학에 적용하고자 그 개념을 확대 해석한 누스바움의 작업에서 가장 현저하게 드러난다. 도덕은 우연과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 부분적으로 행위자가 내린 결정의 결과로 일어나는 일에 따라 우 리는 행위들이 옳거나 그른 것으로 생각하며 도덕적 성격이 좋거나 나쁘다고 간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어느 정도는 행위자의 통제 영역 밖에 있는 것에 따라 책 임을 지운다. 그러나 또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책임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도 생각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잘못이 아닌 것에 대해서나 혹 은 그들의 통제 밖에 있는 요인들에 의해 발생되는 것에 대해 도덕적으로 평가받 을 수 없다. 칸트 사상에서 요청된 것만 행하는 모험 없는 태도는 비난의 기회를 가져오지 않으며, 또한 칭찬을 받을 가능성도 없다. 만일 내가 나에게 요청된 것만 정확히 하면, 그 결과는 나의 잘못이 아니며, 나의 명예가 되는 것도 아니다.

I. 서론

II. 도덕적 우연의 딜레마

III. 윤리와 우연의 대립

IV. 모험과 칸트

V. 우연과 도덕적 책임

VI. 결과주의와 도덕적 우연

V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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