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시각은 크게 다음에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과학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진리를 예술이 훌륭하게 발견해 내고 그것을 잘 해명해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술의 기능은 진리의 발견이나 해명이 아니라 예술향수자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고, 따라서 예술작품은 그것의 산출자 주관의 감정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전자의 입장에선 예술철학 또는 미학이 형이상학적인 헛소리의 그늘에서 안간힘을 다해왔다고 한다면, 후자의 시각에 선 예술철학은 그 이전에의 미학이 근거하고 있던 많은 영역을 심리학이나 사회학 등의 경험과학에 이전시키고 다만 예술에 관한 논의인, 비평에의 언어분석으로 그 근거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메타크리티시즘(Meta-Criticism)으로서의 예술철학에 있어서 예술작품의 해석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Ⅰ. 서언
Ⅱ. 문학에 있어서의 의미와 그 해석
Ⅲ. 문학의 언어와 시적 의미
Ⅳ. 시적의미와 그 해석
참고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