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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論語」中 ‘正名論’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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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다른 문화권과 대별되는 전통적인 농업사회의 필연적 결과로서, 대가족제도 내의 인간관계, 더 나아가 모든 인간과의 관계를 특히 중시하게 된 유가가 중국사상의 정통적 지위에 놓여진 이래로 인간의 바람직한 행위지침의 하나로써 받아들여져 온 표어중의 하나가 이른바 ‘正名論’이라는 사실은 주지하는 바이다.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중국철학사료 가운데 ‘正名’ 즉, 「이름을 바로 잡음」에 관한 논의가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논어」이다. 순자의 추종자들이 저술한 것으로 보이는 「순자」의 「正名篇」은 논어에 나타난 ‘正名論’을 나름대로 체계화하여 발전시킴으로써 후대의 유가중심사회 그 지위를 확고히 해 주었다. 지금으로부터 적어도 2천년 이전에 편찬된 유가의 핵심 경전 「논어에서 「이름을 바로 잡는다」라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중국고대 언어와 고서편찬의 특성 및 제한이라는 중국철학사 연구의 근본적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한다.

Ⅰ. 序言

Ⅱ. 論語 「子路篇」에 보이는 ‘正名論’

Ⅲ. 논어중 ‘正名論’과 관련된 다른 논변들

Ⅳ. 공자의 윤리학과 ‘正名’

Ⅴ. ‘지식’을 포함한 ‘正名’과 상관된 몇가지 문제들

Ⅵ. 結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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