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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老子와 有無玄同의 遊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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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일찍이 “墨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楊으로 돌아온다. 楊에서 벗어나면 儒로 돌아온다. 돌아오면 받아 줄 따름이다.”라고 말한 바있다. 맹자의 이 말은 極則反하는 사상의 변화법칙을 우리에게 귀띰해준다. 墨에서 楊으로, 儒로 바뀌게 마련이라는 맹자의 지적은 80년대의 사회주의 열풍이 90년대의 포스트 모더니즘 유행으로 바뀌고 있고 한쪽에서는 은근히 유교의 부홍을 요구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사정을 미리 간파하고 있는 것같아 흥미롭다. 墨과 楊, 그리고 儒는 맹자가 살았던 중국 고대에만 있었던 특수한 사상들이 아니라 어느 시대에나 있을 수 있는 사상적 유형들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墨이 楊으로, 楊이 儒로 바뀌는 극즉반의 변화법칙 역시 어느 시대에나 통용되는 법칠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역사는 변하기도 하고 변하지 않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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