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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음양적 지향성과 자연 친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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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교수는 「성(誠)의 지향성」에서 (1) 자연과 인간의 친화성, 혹은 인간과 자연의 연속성이라는 관점에서 지향성을 재구성하고 있다. (2) 그의 언어로 "이원적 지향성", 즉 물리적인 것과 구분되는 심적인 것의 대표적 특성으로서 지향성은 인간과 자연의 불연속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것은 심신이원론을 전제할 대만 설득력을 갖는다. (3) 이러한 이원적 지향성을 그는 언어적 지향성으로 재구성한다. 그리고 그 언어적 지향성은 생활양식, 즉 언어공동체의 자연사의 부분으로서 생활양식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4) 정대현 교수는「중용(中庸)」의 대의를 성기성물(成己成物), 즉 나를 이루는 것과 만물을 이루는 것이 맞물려 있다는 것으로 파악한다. 물론 이러한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성(誠)의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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