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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감정의 지향성 : 훗설과 레비나스」에 대한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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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설의 현상학에 정통하고, 현대유럽철학에 폭넓은 지식을 지닌 이남인 교수의 논문은 이성 편향적이고 인식론 위주의 사상으로 평가받는 훗설 철학이 재평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모습과 의미를 감정의 문제를 통해서 부각했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더 나아가 전체 현상학을 포괄하는 주제인 지향성을 감정의 영역에서 조망함으로써 필자는 의식의 한 영역으로서 머문 감정의 성격과 구조를 단지 해명하는 작업을 넘어서, 인식, 의지, 심지어 감정의 영역에서조차 관통하는 지향성이 존재현상을 근본적으로 규정하는 본질로 재확인하려는 의도를 품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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