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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키에르케고어의 불안 개념에 대한 임상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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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Anxiety)은 심리학에서 뿐만 아니라 종교, 철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다뤄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생물학과 정신분석학에서의 불안 개념과 그 한계를 먼저 살펴본 후에 키에르케고어의 불안 개념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그 대안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이는 키에르케고어의 불안 개념을 임상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키에르케고어의 불안 개념을 ‘자유로 인한 불안’과 ‘죄의식으로 인한 불안’으로 설명하고, 자유로 인한 불안의 근원을 ‘융합불안(Mergence Anxiety)’으로, 죄의식으로 인한 불안의 근원을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으로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주된 의의는 인간의 불안을 하나의 근원에서만 찾지 않고 분리불안과 융합불안의 양 극 사이에 놓인 것으로 보는 데 있다. 키에르케고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인용하여 불안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세 가지 유형의 퇴행을 설명하고, 영화나 소설에서 나타나는 예시를 살펴봄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 불안으로 인한 증상에 접근하고자 한다.

I. 들어가기 II. ‘불안’의 다양한 개념들 III. 키에르케고어의 ‘불안’개념 IV. 키에르케고어의 불안에 대한 임상적 해석 V. ‘불안’에 대응하는 인간의 세 가지 유형 VI.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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