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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南朝의 敎判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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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判은 부처가 경전을 말한 형식, 방법, 순서, 내용을 분류해서 체계적으 로 정리한 것이다. 교판사상을 통해서 우리는 당시 사상가들이 어떤 경전에 주목하 였고, 그 경전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였으며, 여러 경전들 가운데 그 경전의 가치 를 어떤 위치에 놓고 바라보았는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남북조 시기의 교판은 당 시 중국으로 속속 유입되어 들어오는 불전과 그 교리에 대한 종합적 이해의 필요 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전이나 교리에 대한 분석과 정리를 일차적 목표로 하여 진 행되었다. 구마라집 이래로 僧叡, 道生 등은 대승경전들의 개별적 특징을 파악함과 동시에 경전들 간의 평등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열반학자들이 열반경 을 중시하는 모습을 통해 점차 희석되다가 慧觀에 이르러 경전들 간의 우열을 따지는 五時二敎說로 변모한다. 열반학자들의 교판설은 이후 성실사, 지론사 등에게 영향을 미치며, 천태종 및 화엄종의 교판사상을 통해 비판적으로 수용, 발전되어 종파불교 의 성립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僧叡, 道生, 劉?, 慧觀, 僧 亮, 僧宗, 寶亮 등 중국 초기불교 사상가들의 여러 대승경전에 대한 이해 및 평가 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남조시기 교판설의 思想史적 전개의 맥락을 짚어본다.

I. 들어가는 말 II. 僧叡의 ⌈반야경⌋?⌈법화경⌋?⌈열반경⌋관 및 道生의 四種法輪說 III. 劉?의 七階說과 慧觀의 二敎五時說 IV. ⌈大般涅槃經集解⌋에 나타난 열반학자의 교판론 V. 열반학자의 교판과 후대의 영향 VI. 마치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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