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동물 권리론으로 본 동물 복제

  • 392

복제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마침내 1997년 복제양 돌리가 탄생했다. 이후 생명체 복제기술은 인류의 미래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으리라는 전망 하에 계 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음에도 동물 복제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윤리적 접근을 해 보려는 시도는 국내에서는 상 대적으로 미진한 편이다. 이에 필자는 동물 권리론을 이용해 동물 복제 논의를 검 토해 보고자 한다. 리건(Tom Regan)의 동물 권리론에 따르면 동물들은 삶의 주체 (subjects-of-a-life)가 될 수 있는 존재로, 다른 존재들에 대한 유용성 등과 무관하 게 그 존재에 고유한 가치(inherent value)를 갖는다. 이와 같은 입장을 취할 경우 복제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허용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이러한 입장과 다소 다르 게 권리를 고통을 당하지 않을 권리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이 해석할 경 우 복제 허용의 여지는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이 글에서 필자는 이러한 동물 권리론자들이 동물 복제 옹호 논변들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를 검토해 보고 있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필자는 인간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는 이기적인 생각을 넘어서 훨씬 신중하게 동물 복제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I. 들어가는 말 II. 인간 중심적인 관점의 문제점과 동물 권리론 III. 동물 복제 옹호 논변과 이에 대한 동물 권리론의 대응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