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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모종삼의 양명학 연구에 관한 비판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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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모종삼의 양명학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내용은 모종삼의 양명학 저 작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양명학과 양명후학으로 나누어 기본적인 개념으로 모종삼의 관 점을 검토하였다. 검토한 결과 모종삼은 근대적인 철학자였다. 그는 주자학과 마찬가지로 양명학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다. 오로지 중국 철학을 어떻게 하면 근대화할 것인가가 그의 관심사였다. 아니 칸트라는 서양 근대철학과 양명학을 어떻게 조화시켜 넘어설 수 있는가이 다. 그래서 그는 양명학의 중요한 수양공부를 신비주의로 몰면서 배제하고 새로운 양지개념 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세우고자 하였다. 양지를 통해 누구나 지적인 직관을 가짐으로써 주 관과 대상을 분리하려는 서양철학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것이 모종삼의 철학이다. 그러나 이 러한 모종삼의 주장도 역으로 신비주의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양명학의 수양공부는 도교와 불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수양공부는 주관적인 신비 적인 깨달음에 의존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자아의 본성을 찾고자 하는 측면이 있다. 이러한 공부를 바탕으로 양명학은 유가적인 인륜을 긍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을 제외하고 양명 학을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양명학이라는 전통철학을 어떻게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 해석할 것인가는 중요하다. 그러나 그 공부 방법을 인정하지 않고서 양명학을 논의하는 것 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1. 서론 2. 왕양명 3. 양명후학 4.. 양명학의 공부론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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