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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파르메니데스』편의 도입부에 나타난 플라톤의 극적인 배경설정의 철학적 함의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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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파르메니데스』편에서 소크라테스와 제논, 파르메니데스 사이의 논의들이 역사적으로 있을 수 없는 플라톤의 허구적 구상에 불과하다면, 논의들을 전달했다고 하는 퓌토도로스와 안티폰, 그리고 현재 전달하고 있는 케팔로스를 포 함하여 대화편의 전체의 구성이 플라톤의 허구적 구상일 수밖에 없다는 인식 하에, 대화편의 도입부에 나타난 극적인 배경설정을 플라톤의 허구적 구상이라는 차원에 서 파악하면서 그것의 철학적인 함의를 밝혀내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전체의 대 화편에서는 그 자신 자기 자신에 따라 있는 형상들에 대해 그것들의 필요조건인 어떤 것의 규정이 갖는 관계가 난제로 제시되는데, 도입부에서는 그런 문제 상황이 아낙사고라스의 정신을 대변하는 클라조메나이 출신의 케팔로스의 손을 잡고 플라 톤의 두 형제가 환영하고, 케팔로스의 일행이 언젠가 있었다고 하는 소크라테스와 제논, 파르메니데스 사이의 논의들을 듣겠다고 아테네에 와 청하고, 제논의 친애자 인 퓌토도로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하는 안티폰이 그 논의들을 전달하는 것으로 설정되고, 이때 안티폰은 자연에 법을 굴레로 제시한 소피스트 안티폰으로 이해되 며, 그의 역할은 그 논의들을 케팔로스 일행에게 전달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전달 과 더불어 그 자신이 플라톤의 형제들 등등과 더불어 변증법적인 여행에 참여하는 것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플라톤은 이런 상황을 제논과 파르메니데스가 거기에 참여하기 위해 왔다고 하는 대 판아테나이아 축제로 표현하는데, 여기서 대 판아테 네이아 축제의 철학적인 의미는, 이러저러한 사멸하는 인간 존재들이 각자가 각자 의 방식으로 있는 것들의 진리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다.

I. 서론 II. 도입부에서 플라톤의 극적인 설정과 대화편 전체의 구조적 연관관계 III. 도입부에서 플라톤의 허구적인 배경설정의 철학적인 함의 IV.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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