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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셰플러에 의한 '우주론적 신 증명'의 비판적 재해석 - '철학자들의 신' 논쟁의 맥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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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취지는 서양철학의 맥락에서 발원된 ‘철학자들의 신’ 논쟁이 현대 철학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리하르트 셰플러라는 독일의 종교철학자를 통 해서 소개하는 데에 있다. 셰플러의 관심사는 철학의 신이 종교의 신, 특히 그리스 도교의 종교적 경험을 해석하는 데에 적합한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그 는 서구의 전통적인 형이상학, 특히 우주론적 신 증명에 내재한 관심사와 목적을 밝히고, 그 논증절차를 비판적으로 숙고하고 있다. 이어서 그는 칸트의 선험철학으 로부터 발전시킨 자신의 요청적 신론이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더 적합하다는 논지 를 개진하고 있다. 필자는 셰플러의 요청적 신론과 최근에 ‘세상의 책에서 읽기’라 는 새로운 은유로 재차 구상된 그의 신론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셰플러 철학의 전 문가들 사이의 토론도 함께 소개하면서, 대화의 연장선상에서 필자 자신의 반성도 수행하였다. 이러한 철학적 논의가 최종적으로는 인식론적으로 ‘종교의 진리성’을 밝히는데 있다면, 그런 의미에서 본고가 다루는 주제는 우리의 종교문화적인 맥락 에서도 지성적인 방식으로 ‘종교성의 정화’에 기여할 것이다.

I. 서론: ‘철학자들의 신’ 논쟁

II. 셰플러의 ‘선험철학적인 신론’의 개요

III. 우주론적 신 증명에 대한 비판적 재해석

IV. 셰플러의 신론을 둘러싼 토론

V. 결론: 한국의 종교적인 맥락에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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