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인도철학에서의 고통과 불행 개념 - 『마하바라따』의 ‘아르주나의 딜레마’와 비극적 모럴리티 -

  • 108

『마하바라따』는 인도의 건국 대서사시로서, 힌두가치론의 총체로 알려져 있다. 불가피한 동족간의 전쟁을 치르면서 주인공 아르주나가 경험하는 고통과 불 행은 ‘아르주나의 딜레마’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은 그동안 『마하바라따』의 일부인 『바가바드 기따』를 통해 알려진 아르주나의 딜레마를 『마하바라따』의 거시적 맥락 으로 살펴보면서, 전쟁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불행 개념을 알아보고자 한다. 더불 어 딜레마의 이면에 내재한 아르주나의 욕망과 비극적 모럴리티를 분석하여 전쟁, 고통, 불행 등의 본질적 측면을 재구성해서 인도철학이 추구하는 행복의 개념을 새 롭게 정립하고자 한다. 철저한 비극을 표방하는 『마하바라따』 안에는 인간이 인간 답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가 주인공의 캐릭터를 통해 드러난다. 인간의 비극적인 운 명은 끄리슈나신을 통해 유연하게 극복되는데, 이는 힌두 윤리학의 본질인 다르마 의 개념과 해석에 의해 결정지어진다. 『마하바라따』는 복잡하고 난해한 다르마를 제시하면서 인간의 삶의 고통과 불행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더 나은 선택을 추구하 는 인간상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인간의 행복이 더 나은 미래와 인류를 위해 희생하고 시대를 책임지는 철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르주나의 딜레 마는 현재에도 유효한 것으로 평가받는데, 이는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참된 질문 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I. 들어가기

II. 아르주나의 딜레마와 고통

III. 다르마, 힌두 모럴리티의 본성

IV. 전쟁과 불행의 본질

V. 나가기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