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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사적 행복을 넘어 공적 행복으로 - 정치적 자유와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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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개인의 자유를 보전하면서도 동시에 사적 행복의 딜레마를 피 하고, 시민으로서의 공공적 관심이 개인주의와 함께 배양될 수 있는 가능성이 무엇 인지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 문제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구 가하기 위해 투쟁하는 현대인의 삶의 특성을 고려한 탈근대적 행복개념이 자기정체 성을 유지하면서도 소외되지 않고, 그러면서도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 이 무엇인지, 또 무엇이어야 하는지의 문제와 연결된다. 왜냐하면 사적 행복이 행 복한 세계를 창조하기 위한 공적 관심, 시민적 참여와 덕성과 함께 추구되지 못한 다면, 물질주의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자기만족만을 추구하는 원자화되고 파편화된 이기적인 개인들만을 양산할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께 하는 행복’이 종국에는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이라는 공적 행복에 대한 논의는 행복이 정치적 자 유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연결고리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가를 성 찰하게 될 때, 공적 행복에 대한 논의가 보다 분명해질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위 해 이 논문은 우선 자유주의에서 추구하는 사적 행복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 왜 사적 행복에서 공적 행복에로 이행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하고 난 다음, 공적 행복이 무엇인지 그 개념적 정의를 내리고, 나아가 공적 행복을 가 능하게 하는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를 점차적으로 전개시켜 나갈 것이다. 그 리고 마지막으로 공적 행복과 정치적 자유와의 관계를 추적함으로써 공적 행복이 인간의 행위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규명해 보고자 한다.

I. 들어가기

II. 자유와 행복

III. 공적 행복의 조건으로서의 정치적 자유와 정치적 행위

IV. 나가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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