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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헤겔에서 불행한 의식과 행복한 의식의 변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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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에서 절대정신은 불행한 의식의 단계에서 이중화되고 분열되어 있지 만, 이 분열성을 통해 개별자들과 관계하며 개별자들의 상호운동 과정을 통해 자신 과 화해를 이루는 행복한 의식으로 이행한다. 자유를 본질로 삼고 있는 절대정신의 자기운동 과정 속에서 개별자들은 자신의 행위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 고 이 세계 속에서 자신의 본질인 자유를 깨닫게 되며, 진정한 의미의 자기 자신이 된다. 그리고 개별자들이 속한 세계가 바로 자신의 작품이라는 자각 속에서 개별자 와 보편자는 더 이상 대립 개념이 아닌 상보적인 개념이 된다. 이러한 개별자들의 행위를 통해 절대정신은 자기를 회복하며, 이를 통해 행복한 의식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헤겔에서 자유로서의 절대정신의 실현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또한 개별자인 인간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행한 의식의 분열성은 절대정신이 자기를 실현하고 행복한 의식이 되기 위해서 필수불가 결한 선행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행이나 분열성은 단지 부정적인 의미만을 지 니는 것이 아니며, 불행한 의식과 행복한 의식은 서로 상보적인 변증법적인 관계에 있다. 또한 개별자들은 절대정신의 실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초월하게 되며, 이 초 월이 다름 아닌 자신의 본질인 자유로의 초월이다. 이 초월 행위 속에서 개별자의 분열성과 유한성에 대한 치유가 가능하다.

I. 들어가기

II. 헤겔에서 불행한 의식의 구조

III. 헤겔에서 행복한 자기의식으로의 도정

IV. 나가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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