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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삼론종 ‘이제시교’(二諦是敎) 명제의 재검토 - 『대승현론』(大乘玄論)에 근거한 ‘약교이제설’(約敎二諦說)에 대한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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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르침이다’(二諦是敎)는 삼론종 이제 사상의 기본 명제로서, 간략 하지만 이제의 핵심 의미를 모두 함축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본 학계를 중심으로 삼론종의 이제를 ‘약교이제’(約敎二諦)로 정의하고, 이러한 전제를 기반으로 삼론종 의 여러 교설을 해석하는 경향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약교이제설’(約敎二諦說)은 삼론종 이제를 언교로 한정하고, ‘약리이제설’(約理二諦說)이나 ‘약경이제설’(約境二 諦說)과 대립적인 이제로 인식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그동안 ‘약교이제 설’이 삼론종 이제를 언교로 정의하고, 나아가 이 언교를 경계나 이치와 모순되는 순수한 언설 개념으로 한정하였던 배경에는 실제 길장의 저작이 아니지만 전통적으 로 길장의 후기 대표 문헌으로 여겨졌던 『대승현론』의 영향이 있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대승현론』 제1권 ?이제의? 와 ‘약교이제설’이 어떻게 연관되며 그것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삼론종 이제교문(二諦敎門)의 중심 의미가 무엇인지 탐구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삼론종 ‘이제시교’(二諦是敎)를 ‘약교이제설’로 해석했 던 기존의 시각을 비판한다.

I. 들어가기

II. 『대승현론』(大乘玄論)에 근거한 ‘약교이제설’(約敎二諦說)

III. 삼론종 이제교문의 상관적 사유

Ⅳ. 나가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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