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맹자와 묵자에 있어서의 私欲의 조정 혹은 극복의 문제 - ‘수양’과 ‘지성의 운용’ -

  • 111

私欲은 동·서를 막론하고, 최상의 삶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 이었다. 동아시아의 제자백가 사상의 효시인 맹자와 묵자의 사욕에 대한 입장은 동 아시아 사유의 특징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맹자와 묵자는 일반인의 사욕도 문제지만, 특히 지도자의 사욕이 천하를 안정시키 는 데 가장 커다란 걸림돌로 본다. 이는 이 사상가들이 다른 제자백가 사상가들과 마찬가지로 위로부터의 점진적 개혁을 이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맹자는 일반 백성 의 사욕과 성인의 욕구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여 사욕의 조정을 사욕 극복 방안으로 제시한다. 묵자는 사욕은 감정에서 생겨났으므로 이의 극복은 철저 한 손익계산의 이성적 방법으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맹자와 묵자는 사 욕극복방안으로 각각 수양의 방법과 지성의 운용의 방법을 제시한다. 이 글은 사욕 과 그 극복방안에 대한 맹자와 묵자의 입장을 비교, 분석한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맹자의 수양에는 지성적 요소가, 묵자의 지성의 운용에는 감성적 요소가 개재되어 있어서, 그 둘 사이에는 차이점 못지않게 그 유사성도 적지 있음을 지적한다.

I. 들어가기: 행복과 사욕

II. 墨子의 私欲 극복: 지성의 운용

III. 맹자의 私欲 극복: 수양

IV. 수양 혹은 지성의 운용

V. 나가기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