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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현존재의 ‘존재해야 함’에 대하여 - 『존재와 시간』에서 ‘일상적인 본래성’의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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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에게서 ‘현존재’의 ‘존재해야 함’이라는 특성은 소위 ‘실존범주’로 간주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와 토대에 대한 해명은 부족하다. 여기에서 논자는 다음과 같은 주장, 즉 하이데거 자신의 언급을 근거로 우리는 ‘존재해야 함’ 이 본래성의 관점에서, 특히 일상성을 벗어나지 않는 본래성이라는 특별한 관점에 서 해명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논증하고자 한다. 이러한 논증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도전적인 테제들로 구성된다. a. ‘존재해야 함’을 특징으로 하는 현존재가 본 래적 또는 비본래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이미 본래적으로 존재하기 때 문이다. b. ‘이미 본래적으로 존재함’의 당위적 측면은 오직 ‘일상성’을 단초로 해 명될 수 있다. c. 본래적인 불안은 일상적인 본래성이 현존재의 근본적인 존재방식 임을 확증한다. 이와 같은 세 가지 테제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된다. 현 존재의 본질적인 존재방식으로서 ‘존재해야 함’은 소위 일상적인 본래성의 토대에 서만 해명될 수 있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다음을 뜻한다. 일상적인 본래성, 즉 타인 과 세계에 그 자신을 기획투사하면서 성립되는 과정적인 개별성 자체가 현존재의 ‘존재해야 함’을 해명하기 위한 유일한 토대가 된다.

I. 들어가기

II. ‘존재해야 함’과 ‘자신을 자기 것으로 삼음’

III. ‘자신을 자기 것으로 삼음’의 해석을 위한 두 현상, ‘일상성’과 ‘불안’

IV. 나가기: ‘존재해야 함’의 토대로서 세계-내-존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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